그래도...
한두번 지나간 소나기에...
콧대 높이 올라가던 기온이
많이 내려간듯 하다.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잠시 열어두는 창사이로 들어오면
얼마나 상쾌하고 시원하던지.
나무 그늘만 봐도 편안해지는 요즘.
인생길의 뒤안길에서
많은 생각들을 해보면서 나를 독려하고 있다.
지나간 시간에 연연하지 말고...
앞으로 주어지는 시간에...
오늘에 최선을 다해보자고.
아낀다는 개념이 이젠 사라지는 듯 하다.
아낀다고 해서 내것 되는게 하나도 없다.
죽어라고..
악착같이..
훗날을 위해 오늘을 희생 했었는데...
한순간에 와르르~
쓰나미처럼 왔다가는 형태는
허망하고 기가찼다.
그또한 내 인생의 한 페이지구나.
내가 겪을만한 일이기에 겪는구나..
누구 탓 할 필요가 없는것이구나.
그래..
오늘 바로 살고
나에게 허락된 오늘,
하고 싶은것 하자.
나를 위한 투자가 결국...
내 삶에 남는 흔적이 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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