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하룻밤 사이에 이렇게나 추워지다니..ㅠ
하필이면 오늘 창고 정리도 있고...
지방 출장 다니며 셋팅중인 직원들은 벌써 2주째 강행 중이다.
그속에서 열일 하고 있는 아들래미.
어젯밤...
이런저런 마음의 문자를 보냈더니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다는 답을 보내 왔다.
그래...
그것마져도 감사하자.
쓸쓸하고 무심하게 흔들리는 나무가지들의 춤사위가
마음을 흔든다.
겨우내...
속을 비워내야만 살수 있는 겨우살이.
우리는 욕심껏 움켜쥐고 겹으로 입으려고 하는데...
비워내야...
버려야만 또 한시즌을 보내고
새로운 봄을 맞을 준비를 하는 나무들.
그렇게 자연은 욕심이 없는데...
내 마음은 욕심덩어리가 큰게 있는것 같다.
사무실 나오는 길에 커피 한잔 주문하러 들어갔는데
무료 토스트를 나눠주신다고...ㅋ
출출하던 차에 얼른 호밀빵으로 하나 집어서
나왔더니 든든하군.
사무실 책상에 앉아 노트북 켜 놓고 커피한잔 마시는 재미.
오랫만에 또 느껴보네.
12월도...
이래저래 잘 흘러 가고 있다.
이번주 토요일 민재 유아세례 교육받고
성탄절에 유아세례 받으면
민찬이와 함께 새로운 생일,
성탄절의 기쁨이 두배가 될듯.
모두 모두 무탈하고 건강하게...
남은 12월도 해피하게 보냈으면.
3차접종 모더나 교차백신으로 27일 예약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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