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말귀를 잘못 이해한 랑이 덕분에
토요일에 시골행을 했다.
두 손자를 봐야 하기에 주일 성가대를 설수 없는 상황.
양해를 구하고 집에 있다가
증조할머니네 모래놀이랑 다은이 이모 보고 싶다는
민찬이말에 랑이가 민재랑 준비 시키며
얼떨결에....
에휴~
무탈하게 내려간 비닷가.
갑자기 바람은 왜이렇게 세찬지.
결국 추워서 모래놀이 포기 .ㅎ
그래도 다행인게 시댁에 고양이들이 있어서
민찬이 마음이 위로가 되었다는...ㅋ
저녁준비 하려고 냉장고 열어보곤 난감했는데...
고추밭에서 물주고 들어오신 시어머님은
밖에 냉동고에서 꽃게랑 대하등 꺼내오시며
꽃게탕에 대하를 삶아 주시고
랑이는 회를 떠오고...
와우~
아가들 먼저 먹이고 민재 제우고...
셋째시누네 올라와 함께 맛나게 먹었다.
아침에 바닷가에 나가서 모래놀이 하며
커피한잔 마시고
친정에 가서 코로나 확진 격리중이신
엄마한테 문앞에서 용돈 드리고 나와
시부모님 모시고 나가 오리구이 먹고
보령댐 들려서 놀다 들어 왔다.
친정엄마 함께 못해 마음에 걸린 랑.
오리구이 포장해 친정에 드리고 나온다.
아가들 저녁 먹이는데 두룹이며 미나리.
달래, 고춧가루, 깨, 대파, 쑥떡등 챙겨주시는 시어머니.
용돈 드리며 나오는데 민찬이가 내일 가자고...ㅎ
바닷가 회센터 셋째시누네 들려서
내일 직원들과 먹을 알쭈꾸미 10kg과
지인들에게 선물할 쭈꾸미를 포장해 츌발.
많이 막힌다...ㅠ
막히는 구간 서산에 오니 빗방울도 내리고...
곤히 잠든 두 아이들 덕분에
잠시 쉬어 본다.
엄마,아빠 안찾고 잘 노는 민찬이랑 민재.
정말 대단하고 귀엽고 사랑스럽다.
내몸이 좀 고단하긴 하지만서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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