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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엘 일상

생애첫 낚시배 투어

지금껏 배멀미가 심해서 배랑은 안친했던 1인.
어부의 피가 흐르고....
어부의 자녀라곤 하지만
그런것엔 1도 관심없던 나는
배멀미란 이름으로 배를 멀리 했다.

랑이는 낚시도 좋아해 바다 낚시랑 가자고
했던거 가 거절하곤 했는데...
올해 처음으로  오래된 나무모임에서
부부동반 낚시투어 여행이 잡혀
꼭 첨석해야 한다는 랑이의 권유로
시골행.

오랫만에 다같이 얼굴보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자정무렵 키미테를 전원 붙이며
독대 낚시배에
새벽 4시 기상해 5시에 올라 탔다.

뱃길로 1시간30분 정도 달려서 도착한
작은 섬 근처.
아침 하늘에 달님과 햇님이 함께 보이고
잔잔한 파도와 온화한 순풍은
초보 낚시꾼들의 마음을 설래게 해 주었다.

드디어 선장의 낚시대 넣으라는 삑~ 신호.
한두번 넣었다 뺏다
드디어 셋째 고모부가 커다란 농어를 낚아 올리고
여기저기서 우럭과 광어를 낚아 올린다.
신기할 노릇이네.
눈먼 고기가 나한테도 걸리다니....ㅋ
그렇게 해서 난 낚시하다 들어가 자다를
반복하며 우럭 4마리 잡았당.
하하하하 ~~

너무나 재밌어하는 식구들이 이쁘다.
생 초보들만 타서 셋째시누네  부부가 동승.
같이 물고기도 잡아주고
회도 떠주며 격려해 주었다.
덕분에 다해서 50kg 정도는 잡았다고.

2박3일 일정.
고기랑 회. 쭈꾸미. 대하. 개불.멍게...
바리바리 챙겨운 팀원들.
덕분에 잘먹고 잘놀고.
다들 나눠서 가져갔다.

콧바람 제대로 쐔 부부들.
앞으로도 종종 이렇게 나와서 힐링 하자고..ㅎ

랑이는 멀미 안하고 잘버틴 내가 더 신기한듯 하다.ㅋ
민찬이네가 홍성에 실측할게 있어
내려온다고해 기다리며
즐겁게 2박3일 마무리.

고생들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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