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레 비는 내리고
화살은 심장을 관통했다.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조금씩 조금씩
밀려온다.
심장
곁
으
로
.
참 뜬금없는 생각이다.
갑자기 마음이 답답하니
왜 바다가 보고 싶은것일까.
점심도 잘 먹었는데...
특별히 무슨일이 있는 것도 아닌데..
문득 바다가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면서
그냥 바다가 보고 싶다는 마음만 간절해 진다.
좋아하지만 별로 찾지 않는 바닷가.
좋아하지만 별로 찾아가지 않는 바닷가인데..
한번씩 이럴때가 나를 힘들게 하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