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눈이 밤사이 내렸나 보다.
창밖에 보이는 하얀 눈들이 날 반기는걸 보니..
싸락눈처럼 내린 하얀 눈송이들.
차가운 감성으로 나를 다독이는것 같다.
찻잔 가득 커피를 타서 마셔본다.
부족한것이 넘치는 것보다 나은것이라고 했는데..
모든것에 감사하자.
생각해 보면 감사하지 않은것들이 하나도 없다.
이렇게 살아갈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기에..
이렇게 하루 하루 살아간다는게 감사기에.
그 모든 순간에 이해라는 양념만 조금 더 첨가하면 되는데..
그게 참 부족한 것같다.
왜 나만?
여자라는 이유로?
내 이성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온전할 수 있길 바란다.
이 시간의 끝점에서 더이상 방황의 나락을 헤메이지 않기를.
하얀눈은 순간의 행복과 순간의 이별을 선물해 준다.
나의 마음도 그렇게 모든것에서 이별 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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