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가지 약초를 넣어서 끓여낸 물을 한컵 떠왔다.
입안에 퍼지는 나무성분의 맛과 향...
독특한 그 향이 참 좋다.
처음엔 아이들이 보리차 달라고 성화였는데
녹차잎을 넣어서 우려낸 물에 보리차를 넣어 마시다
이젠 몇가지를 더 첨가해 차갑게 시켜
몸에 좋은거니 그냥 마셔~ 했더니 군소리 안하고 잘 마신다.
생수를 유난히 안 좋아하는 식구들.
태어날때부터 지금까지 보리차를 끓여서 마시다보니
생수는 밍밍하고 입에 안 맞는 모양이다.
나 또한도 구수한 보리차가 너무 좋다.
매번 물 끓이는것 귀찮지 않느냐고
정수기 선물해 준다는 친구도 있지만..
수돗물 팔팔 끓여서 보리차넣어 시원하게 마시는 이 맛하고는 비교가 안된다.
식구들이 유난히 건체다.
아주 어릴적 한번씩 속 앓이 시킨 이후로는 지금까지
특별히 아픈곳 없이..
감기에도 강하고 면역체도 왕성하다.
다 보리차 덕분이라 하고 싶다..ㅎ
이렇게 깊어가는 보리차 사랑~
아이들이 시집가고 장가가도 쭈욱~ 이어지기 바래는 마음이 든다.^-^
계피를 넣어서 보리차 끓여보아야 겠다.
흠~ 달짝지근한 냄새가 벌써 코를 진동시킨다.
주부라서 행복한 이유...
바로 여기에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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