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금요일 아침에..

니엘s 2009. 2. 20. 09:54

 

 

하얀눈이 내린 아침.

겉은 흰데 그 속은 온갖 더러움이 가득한 실상을

문득 생각하게 된다.

참으로 마음이란 알수가 없다..

왜 이런 생각이 문득 들어서 이렇게 고백을 하고 있는것인지.

내 속에 내가 아직 회개하지 못한 것들이 많이 있기에

이런 시간을 통해서 아버지의 말씀에 은혜를 받고

이렇게 고백하게 되어지는 것이겠지.

그 사람이 잘나고 못남을..

재물관과 겉의 외형으로만 판단하게되는  세상속에서..

"겉희고 속 검은이는 너뿐인가 하노라"란..

시조가 생각난다.

고결한척 하지만..

실상 그의 속에는 그렇지 못한 것들이 많다.

남의 허물을 보는 눈을 돌려 내 속을 들여다 본다면

조금은 더 낮아질 수 있을텐데.

죄성을 가지고 태어나 났지만

아버지의 거룩한 피의 공로로 죄사함을 받은 것에 감사한다.

이번 주일에 우리가족 헌신예배가 예비되어 있다.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지는 예배가 되도록

마음을 정갈하게 하고 겸손히 준비해 드려야지.

 


정결한 마음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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