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예뻐 보이는데?

니엘s 2009. 2. 28. 09:27

 

 

오랫만에 화장을 하고 앉아 있으니

얼굴이 두꺼워진 기분이고 자꾸 시선이 거울로 가고 있다.

민 얼굴이 부끄러울 때가 있었는데..

이젠 화장한 얼굴이 더 낯선 느낌이라니...ㅎ

참 아이러니하단 생각을 해본다.

그래도 역시..

민 얼굴보다는

서툰 솜씨지만 찍어바른 티는 나는것 같다.

좀 예뻐 보이는데?? 하하하하하~

바삐 돌아가며 날밤을 지세우는 일이 잦다보니

화장 지우는것도 귀찮고

피곤해 쓰러져 자는게 생활이라

어느순간부터는 화장도구를 다 치우고..

스킨 로션으로만 대신하고 있다.

파머 머리보다는 생머리가 여러모로 유리하기에

그냥 쭈욱~ 긴 머리로 고수하고 있고.

정장 보다는 간단하고 활동이 편한 청바지를 선호하며

굽 높은 하이힐보다는

발이 편한 단화나 운동화가 너무 좋다.

거래처 돌잔치가 예약되어 있는 날.

모처럼 얼굴에 색칠을 해보니 봄이 온듯 화사하다.

역시..

여자의 변신은 무죄.^^

 

 

왁스-화장을 고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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