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9시에 초인종이 울리고..
간단하게 커피한잔 마시고 시작했다.
난 참참히 마실 국화차를 준비하고..
평상시 처럼 누운 신랑.
그래도 한주가 흘러서 그런지 오늘은 아프단 소리가 덜하다.
ㅎㅎ
많이 좋아지신것 같아요?
모르겠는디유~!ㅋ
특유의 사투리가 나오면서
그래도 저번주보다는 아랫배도 좀 들어간것 같고
몸도 가볍다고는 한다.
그리고 오늘은 어깨뼈 부분과 장단지 부분을 굉장히 오래 풀었다.
생각이 많은 사람이라 장단지 부분에 그 무게가 쌓이고
풀리지가 않기에 자꾸만 장단지가 단단해지고
발끝까지 혈이 지나갈수 없었다고..
악~악~ 거리는 소리에 말없이 웃으며
등을 풀어주고 마무리를 하는데 15분 정도를 곤히 자고 일어나
다시 1시간 반 가량을 자고 일어났다.
내 차례가 되어 누우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지난주에는 나는 못느끼는 입냄새도 나고 암내 비슷한 냄새도 났다고 하니
그것은 좋은것이라고 한다.
그동안 몸안에 있던 독소가 빠져 나가는 현상이라고..
다른 분들은 머릿속에서도 냄새가 심하게 나기도 하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나오는 현상중에 하나라고..
활궁시작후 부터는 밤마다 등골이 시린현상을 보인다.
배앓이 하듯이 냉하기도 하고..
어깨하고 장이 쉽게 풀어지지는 않지만
이 시간 지나고 나면 경직되어 위로 올라가 있던 어깨가 풀리며
어깨선이 아래로 내려오고,얼굴 옆선도 살것이라고 한다.
완전히.. 성형외과??^^
아무튼 전체적으로 가벼움은 느낀다.
그래서 조금 살맛도 나고..
나는 앞으로 한번 남았고..
랑이는 두번 남았다.
오늘도 바쁜 일정을 조금 조정하며 비웠던 시간.
뒷마무리를 하기 위해 분주한 시간을 시작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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