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춤을 추는 토요일 아침.
분주한 직원들의 손놀림과는 반대로
난 조금 한가한 시간을 여유롭게 가져본다.
어제 아침..
내 얼굴은 왜이리 긴상이되어 날 쳐다볼까? 란 생각이 들면서
예전에는 커다란 얼굴이 아니였던것 같은데..
이런 저런 생각이 미치며
거울속에서 입꼬리를 살짝 올려보았다.
허걱~
얼굴선이 갸름해지면서 전체적으로 얼굴이 작아보였다.
아하~
내 얼굴이 길었던 것이 아니라
내가 자꾸 인상쓰면서 입꼬리를 밑으로 내리니
그 살들이 아래로 처지면서 얼굴이 길어 보였구나.
광대뼈가 살짝이 튀어나오며 입꼬리가 올라가니
나도 모르게 눈가에 자의반 타의반 반달미소가 피어나고
전체적으로 약간 어색한 미소이긴 하지만 웃는 상이 되었다.
그래서 아침에 아들이 왜 웃어.. 했구나.ㅋ
인상은 내 마음에서 풍겨나는 향기인듯 하다.
어떻게 가꿀지는 내 마음에 달려 있는 것이다.
입꼬리가 밑으로 쳐져서 긴상이 되지 않도록..
입꼬리를 위로 살짝 올리면서 이쁜상이 되도록 노력해 봐야지.^^
웃는 얼굴이 좋아 -장철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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