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비내리는 아침에..

니엘s 2009. 11. 13. 08:57

 

 

비가 내린다.

이런날은 아련한 향수의 곡이 생각난다.

비가 내리네..

그대 작은 화분에...ㅎ

감상은 늘 한결같은것 같은데

시간은 왜이리도 빨리 달려 온것인지..

숨쉬기 한번 제대로 못하고 달려온것 같은 생각이 든다.

어젯밤 QT를 하는데 인생이란 참 허무하다고 느꼈다.

아무리 발버둥쳐서 살아보아도

결국 한줌 흙으로..

빈손으로 돌아가는 것일텐데 왜 이리도 버겁게 가는 것일까? 하고..

누구말대로 사랑하며 살기도 부족한 시간을

미워하고 성내고 분내면서 이기적인 맘으로 살아간다면

얼마나 외로울까 생각해 본다.

좀더 큰 마음으로 지내보자.

인생의 반을 좁은 마음으로..

이기심으로 살아왔다면

앞으로의 반은 좀더 넓은 마음으로..

나누는 마음으로 살아보자.

가을빗속에서 내 마음이 그렇게 젖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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