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아무리 노력해도 내 생각은...

니엘s 2009. 11. 14. 09:18

 

 

어젯밤에는...

아니..

어제는 왠지 그랬다.

내 맘적인 예감이 너무도 민감하게 반응하던날.

하나님을 가만히 불러보아도 가슴이 떨리며 손발이 떨리던날.

내가 보지 않았기에 알수는 없지만..

오래전에 녹음되었던 음성메모를 발견하게 되면서

또다시 내 마음은 조급해지고 전화기 버튼이 눌러졌다.

하나님은...

어떻게 나를 주장해 주실까.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길을 알려주시려고 할까.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신다고 하는데 나는 왜..

감정의 지배를 받으며 아직도 헤집고 있는 것일까.

아무리 놓으려해도..

아무리 내려놓자해도..

아무리 생각하지말자 해도..

나는 아직도 그 굴레속에서 이렇게 헤매고 있다.

언제쯤 벗어날수 있을까..

언제쯤 이 모든것에서 자유할 수 있을까..

하나님..도와주세요.

제발 이 마음밭을 갈아엎어주세요.

저에게 자유함을 허락해 주세요.

오늘도 부족한 선희 주님앞에서 눈물을 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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