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눈을 감고 조용히 서 있어 본다.
아무생각 하지 않고..
그냥 내 마음에 아무 생각도 넣지 않고..
그렇게 조용히 내 몸을 주님의 손길에 맡겨본다.
폭풍우 앞에서 요동칠 필요가 없었는데...
벼랑끝에서 두려워 떨 필요가 없었는데..
사단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없었는데..
내가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내가 얼마나 깨어지기 쉬운 질그릇인지..
내가 얼마나 이기적인 사람이였는지..
11월의 절망과 고통과 한숨속에서..
아픔과 눈물속에서..
그렇게 내안의 또다른 나를 깨트리며 나왔다.
보혜사 성령님의 인도하심만을 따라가자.
세상 헛된것 바라보지 말고..
내 마음을 정금과 같이 빚으사
주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신자되기 원하는 마음으로.
간절히 주님만을 향해 두손들고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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