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이 안나오고 있다.
라섹수술후에는 편히 쉬어야 하는데
쉬지 못하고 내가 너무 눈을 혹사한듯 하다.
컴퓨터도 자제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고
옆에서 말려도 듣지 않았더니..
옆드려 책보는걸 너무 좋아한다.
어릴적부터 편안하게 옆드려
따스하게 보는것을 너무 좋아했는데
지금도 그대로 앉기보다는 옆드리는 자세가 좋다.
그래서 더욱 시력이 안 좋아진것도 같고..
서서히 시간을 두고 회복해가야 한다니..
코팅제를 아침저녁으로 눈에 바르고는 있지만
아직도 불편함은 여전하다.
망년회의 악몽은 나를 많이 슬프게 했다.
남편이 함께하지 않아서 다행이긴 하지만
남자들은 참 그렇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한번 해봤다.
아침이 되면 후회할일들을..
까만밤만 되면 활기를치며 거나하게 마시고
술취했음을 핑계로 그렇게 어둠에 묻혀버린다.
회사카드로 얼마나 많이 긁었던지..
아무리 내돈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그런 유흥비로
이렇게 흥청망청 긁어버리는것은 정말이지 이해할수도
이해하고 싶지도 않다.
불경기속에서도 내것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저럴수 있다니..
내 남편만 돌이켜서는 안되는 시국이다.
모든 남편들이 가정을 소홀히 하지않고
아내들을 속이지 않고,아프게 하지 않으며
가정안에서 천국을 맛볼수 있기를..
모두들 주님을 섬기다 지금은 떠나있는 사람들이다.
교회에 나가자고 강권해도 그렇게 핑계를 대는 사람들.
이번 기회에 모두가 회개하고 주님께 나올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좀더 적극적으로 저들을 위해 기도할수 있기를 기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