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2010년에 주신 말씀

니엘s 2010. 1. 1. 17:14

 

 

2009년 12월 30일.

서울에 나갔다가 일처리하고 점심으로 횟집에 들어가

알탕정식을 시켜서 먹었다.

한두숟가락 뜨고 있는데 속이 안좋은데.. 하던 남편.

급기야는 돌아오는 차 안에서 오한이 나는지 힘들어 했다.

사무실로 들어와 대충 정리하고 급하게 나갔다.

뜨거운 찜질하며 땀을 내고 싶다고해 여기 저기 돌아다녔는데

눈이 많이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숯가마는 불을 떼지 않았다고..

겨우 한군데 찾아서 들어가 몇시간을 땀을 뺐다.

그리고는 집에 와서 온밤을 열탕과 냉탕을 오가듯 땀내고 사시나무 떨듯 떨고..

그렇게 전신이 아프다며 꼬박 밤을 지세웠다.

아침에 눈뜨면서 한 첫마디..

"자기야 나 살았다."

아무렇지도 않던 사람이 아침부터 작은일에 짜증을 내기에 의아해 했는데..

멀쩡하던 사람이 그렇게 갑자기

온몸이 불덩어리가 되고 냉기에 사시나무 떨듯 떨때는

하나님의 치료 시간이란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할수 있는 일은 조용히 기도하는 수밖에..

그리고는 온종일 쉼을 얻으며 지내다가 31일 밤.

송구영신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서둘렀다.

찬양 드림이 기쁨 되었던 시간...

2010년 우리에게 주신 말씀 카드를 한장씩 뽑아서 낭독했다.

남편에게 주신 말씀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아멘

니엘에게 주신 말씀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121:1~2)"아멘

딸 미진이에게 주신 말씀

"그가 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의 날개 아래에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시나니(시91:4)"아멘

아들 영주에게 주신 말씀

" 그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시 14:19)"아멘

2010년은 말씀안에서 목회자와 교회를 위한 기도를 하며

나와 남편. 자녀. 사업장과 직원들을 위한 기도를 지속적으로 연결 시켜야 겠다.

올해는 큰 집안 행사들도 많이 있다.

모두가 건강하게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과,남편과 아이들이

성경 바로 알기에 귀가 열리고 입이 열리며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기를

무엇보다도 간구한다.

자꾸 속이 안좋다고 말하는 남편.

아버님께서 너무 술을 사랑하시는 바람에 술은 냄새도 맡기 싫다고 하던 사람이

 다시 사업을 시작하면서 부터는 한잔씩  마시기 시작하더니

이젠 소주 한두병은 거뜬히 마시는것 같다.

이 기회에 체질이 변화되고 옛습관은 버리며

새로운 마음으로 새 부대에 새 포도주를 담기 바라는 마음이다.

주님께서 바르게 인도해 주실줄 믿으며

올한해도 모든것 오직 주님께 맡기며 열심히 살아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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