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눈이 내린 자리에 내 마음도 자리를 잡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하얀눈과 함께 내렸다가...
소리없이 조용히 사그러질 마음처럼.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염려하지 않기를..
하나가 순탄하면
또 다른 한숨이 일어나고..
하나에 감사하면
또 다른 하나도 감사가 되어야 하는데..
그렇게 아파보고도 또 다시 잊은듯...
그렇게 현실만 바라보려고 하고 있다.
부질없음을 알면서..
덧없음을 알면서..
순간 순간 떠오르는 현실과 한숨의 비례들.
근심이 없는 복을 생각하면 이러면 안되는데..
에고 에고~ 힘들다.
뜨거운 둥글레차 한잔 따스하게 마셔보며 이 녹녹한 마음 털어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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