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눈이 내린 아침이다.
따뜻한 장작불 피우는 모습들이 여기 저기서 보인다.
3월하고도 중순인데...
하얀눈은 제 철을 잊은듯 그렇게 내리고 있다.
우리들이 지키지 못한 것들 때문에..
이렇게 계절이 제 길을 찾지 못하고 헤매고 있는 것일텐데.
안타까운 마음 뿐이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소식들도 좋은 소식보다는
너무도 무섭고 안타까운 소식들 뿐이니..
이런 때일수록..
몸과 마음.생각과 행동들을 조심해야 겠다.
주님께서는 늘 내 한숨을 아시고 나를 위로하시며
내가 기도할때 즉시로 들어주신다.
아들과의 큰 전쟁도 지금은 휴전처럼 잔잔하다.
모든게 다 괜찮아~~
아무 염려하지마.. 다 괜찮아.
이렇게든 저렇게든 살아지는게 인생이라고 말했는데
이제는 제대로 된 삶이 아니면 인생이라고 말 할 수가 없다.
가치있게 살자.
어려움은 한 순간일뿐이니까.
오늘도 하얗게 내린 대지위에 찬란한 햇살이 가득히 비추고 있다.
마음이 그렇게 따스하길..
내 삶이 이렇게 따스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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