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빛 새잎이 너무도 이쁘게 나오는 월요일 아침.
어찌 그리도 상큼하고 정감어린 색인지..
나의 시선과 마음을 온통 다 빼앗아 버린다.
겨우네 말없이 잔잎 하나 없이 지내오던 가지에
이제는 새 생명이 시작되고 새 잎이 살며시 고개를 든다.
바람한줌 걸터가지 못할 외로운 가지에..
바람한줌 쉬어갈 수 있는 보금자리가 지어진다.
새롭게 시작된 5월의 첫주 월요일.
무거운 마음이 아닌 가볍고 상쾌한 마음으로 이 아침을 열어본다.
흐릿한 하늘에 참나무 타는 냄새가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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