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해가 떠오르는 아침.
무슨 근사한 일이 일어날듯 기분 좋은 예감이 든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찾아 올듯한.
블로그 친구님 방에서 가정에 없어야 할 10가지 란 제목의 글을 만났다.
하나 하나 차분히 읽어내려가는데..
가정에 없어야 할 10가지 들이 우리 집에는
다 있는 사실에 가슴이 아팠다.
어젯밤에도 우리 아들은 자기 친구 이야기를 하면서
그 친구는 엄마가 약속시간 보다 늦게 왔다고 때렸고
돈 가지고 왔냐고 물으니 안가지고 왔다고 하자 또 때렸다고 말했다.
어찌 돌아가는 세상인지..
좋은 모습은 따라하지 않으려고 하고
못되고 나쁜 행동들은 어찌 그리도 쉽게 따라하고 잘도 하는건지.
부모들도 반성해야 하는 부분이 많이 있는것 같다.
일관되게 행동하지 못하고 감정의 흐름대로..
그 속에서 갈팡질팡 하는 아이들.
어찌보면 모든 책임은 부모에게 있는 것같다.
가정에 없어야 할 10가지.
오늘은 차분한 마음으로 이 글들을 정리해 보면서
내 가슴에 새기고 기억해
더이상 우리 가정안에 이런 비난과 욕설이 원망과 속임이
폭력과 고집이 비밀과 시기가 편견과 계산이 없도록,
부모인 우리와 또한 아이들과 나누면서 서로에게 잃었던 신뢰를 회복하고
믿음과 용서를 그리고 예수님의 은혜로 사랑을 나누며
견고한 믿음안에서 화목해지길 기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