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세번째 정차역

니엘s 2010. 5. 13. 08:47

 

 

숲이 숨을 쉬고 있다.

제법 울창해지고...

제법 숲다워지고 있다.

나의 본연이 본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는거..

참 좋은것 같다.

나무는 숲을 울창하게 하고..

하늘은 대지를 빛나게 하며

자연은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그럼 나는?

잠시도 멈추지 못하고 달려온 마음속 열차여행.

이제 또 다른 역에서 정거를 한다.

오랫만에..

정말 오랫만에 자연과 가까운 곳에서 멈춰섰다.

여린잎들이 미풍에 흔들리듯 춤을 추고 있다.

기분 좋은 환영.

세번째 정거장은 이렇게 조용히 나를 환영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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