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누군가의 선물..

니엘s 2010. 5. 26. 13:42

 

 

흐릿하려고 노력하는 하늘아래

나뭇가지가 이리저리  자유롭게 춤을 추고 있다.

활짝 열어놓은 창으로 시원한 바람 솔솔 들어오고

모처럼 느즈막한 아침 시간을 보내고 들어온 내 책상엔

누구 두고 갔는지 알 수 없는 자기 란이 올려져 있다.

아직 누가 놓고 갔는지 물어보지 않았다.

상상의 즐거움..ㅎㅎㅎㅎ

스멀거니 커저가는 행복한 미소.

오랫만에 받아보는 느낌인듯 새롭고 더 행복하다.

2박3일 수련회 떠난 딸래미가 돌아오는날.

헨드폰 밧데리가 다 되었는지 꺼져 있어서 통화한번 못해 봤는데..

오늘은 반가운 마음으로 일찍 들어가 맞이해지.

바람이 너무 감미롭게 부는  오후..

옆길로 나 있는 숲길을 조용히 걷고 와야 겠다.

 

 

 

 

'커피한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문을 열면~  (0) 2010.05.28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0) 2010.05.27
나처럼 해봐요 이렇게~  (0) 2010.05.25
피곤한날~  (0) 2010.05.24
그냥 기분 좋은날  (0) 2010.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