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출근하면서 활짝 열어 놓은 창으로 들어오는
이 공기가 너무 좋다.
숲과 가까이 있는 장점 중에 하나.
푸른 숲이 전해주는 풍성한 향과 편안함인것 같다.
말없는 자연은 우리에게 계절을 하나씩 하나씩 선물해 주고
꽃이피고 꽃이지고 잎이 물들고 잎이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끝에 걸린 바람 한줌 까지도
자연은 우리에게 너무도 많은 것을 공급해 준다.
돌봐주는이 없어도 자기 스스로 생성하고
자기 스스로 제 일생을 다하며
제 자리에서 제 몫을 다 하는 조용한 숲의 일생.
우리들의 야단스럽고 소란스런 하루 하루 와는 너무도 다르다.
빈수레가 요란하다고 했던가?
오늘도 빈수레 요란하게 덜커덩 거리지 말고
조용히 내 자리에서 내 몫의 수고를..
아끼지 말고 열심히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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