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세상유혹은 달콤했다.

니엘s 2010. 7. 2. 10:45

 

 

사단의 유혹은 참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다양한 이유로..

다양한 형태로..

다양한 생각과 행동으로 찾아오는것 같다.

어느 순간 내 눈앞에 이게 유혹이고 이게 영적인 전쟁이며

이게 바로 에덴동산에서 하와에게 그럴싸한 말로

미혹한 뱀의 유혹이란게 보이는데..

사람들은 그걸 하아와 같이 받아 들이며

그런가? 하면서 자기 생각을 하게되고

자기 혼자 보다는 아담을 끌어 들이듯

다른 사람을 끌어 들이며 같이 하자고 한다.

협력자가 필요하듯..

또 다른 사람을 내 생각에 맞추려하고 같이 하자고 또다른 유혹을 한다.

성경공부를 시작하면서 잘 다니던 랑이가

말씀의 깊이가 깊어져 갈수록 심한 갈등을 보이고 있다.

생각의 끈들은 질기고도 모질게 랑이를 괴롭히는것 같고

그 마음과 얼굴에 감정의 끈을 붙잡고 이성을 쥐었다 놓았다하면서

쉼없이 괴롭히고 그럴싸한 말들과 생각들로..

주위분들과의 협력으로 유혹하며 랑이의 육체와 정신을 혼미케하며

강한 거부감과 갈등.. 그리고 모순된 생각으로 채우려고 한다.

자기 방식대로 믿으려 하고..

자기 기분대로 나가려 하고..

그러면 안되는것을 알면서도 자기 이성과 생각안에서

자기의 우월함과 자기의 현실만을 생각하려고 한다.

 

오래전에 읽었던 이런 글이 생각난다.

한 청년이 실직을 당해 몹시도 궁핍한 삶을 살게 되었는데

어느날 사단이 청년을 찾아와 한가지 제안을 했다.

"이 10개의 병들 가운데 9개의 병에는 꿀물이, 1개의 병에는 독약이 들어있다.

네가 만약 꿀물이 들어있는 병을 찾아서 마시면 많은 돈을 주겠다."

청년은 잠시 고민했다. 돈이 필요하긴 했지만 목숨과 맞바꿀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니. 확률적으로 승산이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그는 사단의 제안에 응하기로 하고 떨리는 손으로 병 한개를 골라 잡았다.

그는 그것을 단숨에 마셨는데 다행스럽게 죽지 않았다.

그리고 그로부터 많은 돈을 받았다.

그러나 얼마가지 않아서 돈이 다 떨어졌고 또 다시 나타난 사단은 청년에게

이번에는 2배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는 처음보다 담대해져 쉽게 병을 골라 마셨다.

이번에도 그는 살아남았다.

그러나 그 때부터 그는 방탕해지기 시작했다.

이제는 오히려 청년이 사단을 불러들이기에 바빴다.

결국 그의 눈앞에는 단 2개의 병만 남게 되었다.

그는 돈벼락과 죽음의 기로에 서 있었지만 하나의 병을 선택해 꿀꺽 삼켰다.

그는 이번에도 살아남았다.

그리고 마치 자기가 승리한 것처럼 의기양양했다.

바로 그 때 사단은 남은 한 병을 자기가 꿀꺽 마시면서 비웃었다.

"애당초부터 독약은 없었다. 그러나 너는 돈의 노예가 되어 청춘도 영원도

상실하고 말았지. 너는 이제 곧 내가 있는 곳으로 오게 될 거야.

그리고 그동안 지불한 모든 돈에 대한 댓가를 고통과 더불어 갚아야 할 것이다."

그러면서 사단은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딤전6:10)" 성경은 말씀하신다.

순간의 유혹앞에서 내가 넘어지지 않고 바른 선택을 하려면 말씀안에 거하며

말씀과 더불어 강건해야 하는데.. 그게 참 쉽지가 않다.

사단은 오늘도 가장 가까운 사람들을 통하여 나를 유혹하려고 하기도 한다.

그리스도를 비웃으려고 하고 그리스도를 부인하게 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값없다 헐뜯기도 한다.

내 노력만이.. 내 수고만이.. 내 능력만이 우선이라고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세상과 타협도 하고 사람들을 이용도 해야 한다고 한다.

이게 바로 어둠의 영들이 말하는 달콤한 유혹이다.

 

성경한자에 보면 이런 사자성어가 있다.

股(고) 肱(굉) 之(지) 臣(신).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계3:12)

이말의 해설을 보면 다리와 팔에 비길 만한 신하라는 뜻으로 임금이 가장 믿고 중하게 여기는

신하라는 말이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고굉지신과 같이 천국을 지탱해 줄 사명자를 기다리고 계시다.

장차 하나님 성전의 기둥이 될 사명자의 조건은 바로 세상과 싸워 이기는 자가 되는 것이다.

부디 하나님의 고굉지신과 같은 충선스런 사명자가 되어 천국을 지탱하는 기둥으로 쓰임받는 자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도 기도한다.

 

그리스도인에게는 항상 하나님의 숨겨진 뜻을 기다리며 바랄 수 있는 인내가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인에게 세상은 고난과 시련을 통한 믿음의 훈령장이다.

이 믿음의 훈련장에서는 하나님에 대한 깊은 신뢰에서 나오는 인내가 필요하다.

고난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고, 이 세상에는 우리가 도저히 이해하지 못할 여러가지 어려운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그때마다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고 사람을 원망하며 불평하는 것은 믿음의 사람이 할 일이 아니다.

그럴때마다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힘든 터널을 지나가고 있는 랑이가...

도중에 멈추지 않고 끝까지 인내하며 그 마음을 열어 전인격적으로 주님을 영접하고 결단하며

세상에 주인 삼았던것 내려놓고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며

주님께 헌신하고 주님께 가까이 나갈 수 있는 믿음의 자녀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구하며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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