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이 많으면 산으로 간다는 옛말이 딱 맞다.
그래도 우리는 중심에 있기에 참 다행이란 생각도 해보고..
별것도 아니고..
이런 저런 말들 나올일도 없는데..
항상 금전적인 문제 앞에서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게 세상이치 인것 같다.
시누입장과 며느리 입장.
그러나 돌려보면 또 같은 입장인데..
내가 했다고 남들도 그렇게 하길 바라는것은 조금 그런 생각도 들고..
형편에 따르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
생각지도 못했던 말들을 어젯밤 시누와 동서한테 들어보면서..
서로의 입장이란게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시누이는 시누이대로 그렇고..
막내 동서는 동서대로 그렇고..
조용히 속상하고 서운한 마음 들어주는걸로 대신했다.
별탈없이 기분좋은 잔치로 부모님과 형제들 모두 행복한 마음으로
축하드릴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어제는 내려가니 연락없이 왔다며 깜짝 놀라시는 시부모님.
요즘 대하를 잡으신다고 산대하 까먹으라고 내 주시고..
구워 먹으라고 내 주시고..
자연산 회를 두접시나 썰어 주신다.ㅎ
아버님.. 큰며느리한테 전화 하려고 번호 찾고 있으면 전화가 오곤해 통화 못했다며
난 큰며느리랑 통화 하고 싶은데 단축 번호 모르시겠다고
번호 알려 달라고해 12번에 저장 되었다고 하며 왜 제 순위가
12번째에요?~~ 하면서 또 한바탕 웃었다.ㅋ
아버님 왈~" 내가 입력한거 아니다
이름 순위지...." 하하하하하~
자식들 생각하면 다들 힘들게 지내니 안하고 싶으시다는 부모님.
그냥 저희들이 할거니 염려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그렇게 하자고 했다.
이젠 하나씩 하나씩 정리가 되어간다.
마무리 단체 한복만 대여종료하면 될 듯.
우리 6형제 모두 너무 사랑하니 서로 이해하며 조금씩 양보하며
기분 좋게 치를 수 있도록 해요.^_^
새벽 4시에 도착하고 출근했더니 피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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