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색이 맞이해 주는 7월의 마지막주 월요일 아침이다.
출근전까지 시원한 비바람으로 선물주던 하늘이..
멈춤을 시작하면서는 따스한 미소로 초록잎에 투명한 선물을 안겨준다.
신록이 짙어갈 수록 그 진가를 더욱 발휘하는 초록잎들.
산딸나무꽃잎이 너무도 편안하게 맞이해 준다.
나비형상을 닮은듯 자연스레 미소 짓는 산딸나무꽃.
무슨 사연이 있는 나무 인지는 알 수 없으나 참 곱다.
7월도 어찌하다보니 이 한주를 마지막으로 남겨 놓고 있다.
하루 하루 속사포처럼 지나가는 시간앞에서
허전함의 마감을 해보지만..
그 어느것하나 공허한 마음을 대신해 줄 수는 없다.
내 인생에 있어서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을 알지 못했다면..
내 삶에 있어서 하나님의 특별한 선택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아마도 내가 아니였을 것이란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나의 나 된것이 오직 주님의 은혜로 된것임을 오늘도 고백해보며
소망없는 삶의 여정이 아닌 소망있는 삶의 여정으로 인도하시며
앞으로의 내일도 책임져 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이 한주도 힘있고 당당하게.. 포부있이 살아가는 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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