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행사를 끝내고..

니엘s 2010. 8. 2. 16:04

 

 

원두막 수박밭의 정겨움이 떠오르는 시간

가장 무더웠던 여름날의 가장 큰 행사를 끝내고 나니

이제 겨우 한숨을 돌릴수가 있다.

큰일 치룬다는게 생각보다 복잡하고 어려운것 같다.

쉽게 생각했고..

쉬울줄 알았는데..

혼자 하는 것이 아니고 여러 사람이 모여서 함께 하는것이다 보니

저마다의 생각에 이런 저런 일도 생기기 마련인것 같다.

하지만 일단 모든것이 잘 진행되었고..

잘 끝낼 수 있어서 다행이다.

앞으로는 이런저런것들 교훈삼아서 좀더 차분하고 조용히..

요란스럽거나 시끄럽지 않게 하는 요령도 터득해야 할 것 같다.

큼지막한 수박 썰어놓고 육남매 옹기 종기 모여서

한조각씩 베어 물면서 울고 웃었던 시간.

잘 놀았고 잘 끝났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왔으니 지난 시간은 더이상 생각하지 말고

하나씩 정돈된 마음으로 다시 열심을 내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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