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계절중에 하나를 추가한다면 시월이다.
한 여름의 뜨거움을 사랑하는 나이지만...
가을향이 아련히 밀려오는 시월은 왠지모를 그리움의 시작인듯
설레이기도 하고 감미롭게 안기기도 한다.
한주가 흐르고 다시 시작된 시월의 또 한주.
날은 어제와 달리 흐릿하니 조금 어둡기는 하지만..
나뭇가지의 잔정은 살랑 살랑 기분 좋은 미소를 선물해 준다.
평온하니 조용한 아침.
다시 일상으로의 복귀가 감사하다.
일할수 있고 수고할 수 있으며 감사할 조건들이 넘치는 하루 하루
늘 간결한 마음으로 욕심을 품지말며 나에게 주어진 모든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렇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래본다.
또다시 입술을 묻게 하는 커피 한잔이 따스하니 참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