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마음이 시작의 반

니엘s 2010. 10. 12. 09:00

 

 

긴 터널을 빠져 나온듯 기운이 없다.

맑은 하늘이 그리워 그렇게 밟고 밟아서 나왔는데...

하늘은 잔뜩 흐려져 있다.

자욱한 안개에 휩쌓인 산과 들녘.

마음속 햇살을 끄집어 내 보며 나를 위로한다.

시월은 사색의 계절.

시월은 낭만의 계절.

시월은 그리움의 계절.

뻥뚤린 터널 사이로 간간히 보이는 바닷가

푸른물결 춤추고 갈매기떼 넘나드는 자유로운 그 바다위를

나의 즐거운 상상도 함께 한다.

오늘도 그렇게 기분 좋은 생각속에서 힘차게 일해보자.

마음이 시작의 반이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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