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익어가고 있다.
오곡백과가 조금씩 맛이 들어가고 있다.
우리의 삶에도 이렇듯 가을이 익어가고
열매들이 맛이 들어가고 있을까?
겉모습은 화려해도 속이 섞어 있으면...
겉으로는 성공해도 속으로 곪아 있으면...
세상 낙 쫒아가다 패망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던가.
가정의 성공보다는 세상의 지위와 권력으로 피멍든 가정이 얼마던가.
온갖 부귀영화 다 누리고도 가정이 평안하지 못하면
그건 실패한 인생일텐데..
사람들은 가정의 성공보다는 세상 자랑에 열을내며 죽어라 달려간다.
다른 사람들의 시각안에서 성공과 실패를 저울질 한다.
저 많은 알곡속에서 쭉정이가 자라고 있다.
사람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군데 군데 섞여서 자라고 있다.
무리에 섞이면 찾기가 힘이든다.
우리내 인생도 그런것 같다.
혼자의 인생이 골달파서 무리에 섞여 버리면 아무도 모른다.
그냥 무리속에서 섞여서 그렇게 서로 호흡하며 자라니까.
그러나 주위것들은 안다.
그게 알곡인지 쭉정이 인지.
한 울타리 안에 있는 사람들은 안다.
한 둘레 속에 있는 것들은 안다.
가정이 화목하지 못한 이유.
가정에 문제가 많은 이유.
결국은 부모 몫의 삶을 살아가기에 그런것 같다.
나 또한도 내 몫의 삶을 살다보니 아이들과의 과정을 많이 빼먹었고
지금 돌이켜보니 많이 외면하면서 살아온것 같다.
특히나 아들래미와의 관계속에서 더이상 방치도 더이상 속수무책도 안됨을 깨달았다.
위기의 순간.. 지금이 기회니 지금 다시 시작하자.
더 늦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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