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눈이 아직도 내리고 있다.
아직일찍 헨드폰 메세지로 중부지방 폭설예상 되니 조심하란 문자 확인했는데..
아주 잠깐 사이에도 나뭇가지 가득 쌓인 눈송이들..
마지막 잎새 털어내려는 몸짓을 위로하기 위함인지
조용히 친구되어 함께해 주는듯 하다.
창밖이 전해주는 풍경은 그 어떤 명작보다도 빛나는 진품인데
우리내의 삶으로 들여다보면 어떤 혹독한 비평도 아깝지 않은 상황이다.
달콤하고 구수하게 고구마 익어가는 내음이 집안에 풍겨나오는 오후시간.
평화로운 이 시간이 너무 좋다.
마음의 죄악덩어리 걷어내고 나니 새로운 세상을 만난듯 신나고 즐겁다.
더이상 내 마음속에서 죄악의 암세포들이 자라지 못하게
말씀안에 거하며 성령의 열매를 구하며 살아야 겠다.
흰눈은 더러운것을 잠시는 덮어줄 수 있지만..
그 후에는 더 더럽고 질퍽한 길로 안내한다.
문제의 근원이 제거 되었다고 자만하지 말고 더욱 말씀안에서
낮은자로 겸손하게 그분의 뜻과 은총을 구하며
성실히 지내길 간절히 기도한다.
나약한 나의 의지이지만 그래도 능하신 그분의 자녀로써의 자신감으로
넘어져도 일으켜 세우시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주의 막대기와 지팡이가 바른길로 인도해 주심을 믿으며
오늘도 이 하루에 최선을 다하며 감사함으로 나가자.
승리케 하시며 회복시켜 주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단잠을 주심도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잠못들어 괴로워하는 랑이의 영육간을 만져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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