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하니 기분 좋은 4월1일 아침이다.
출근길 라디오 레인보우 방송에서
오늘이 만우절이라며 귀여운 거짓말 사연들을 소개하는데
어렴풋이 어릴적 친구들과 학교에서 즐기던 만우절의 즐거움이
생각나며 베시시 웃음이 나왔다.
그렇게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그 당시에는 빨리 그 울타리에서 벗어나고자 무척 애를 쓴 기억이 난다.
20대에도 빨리 30대에 접어들어 안정적인 생활을 하며
나에게 뭔가 특별한 것을 선물하자 했던것 같고..
30대에서는 40대라는 숫자가 무서우면서도
완전히 무대포 정신으로 덤빌테면 덤벼봐라 였는데..
생각지 못한 복병들을 곳곳에서 불쑥 불쑥 튀어나와 어리둥절하게도 하지만
이 또한도 지나고 나면 다 웃으며 회상할 추억이려니 생각하며 견디어본다.
우여곡절 많았던 아들래미 영주의 문제도
이번주까지만 시간을 달래며 자기 몸과 마음을 좀 쉬고 싶다고 하길래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 두면서 나도 숨을 쉰다.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문제들이 이렇게 나에게 다가올줄이야..
그러나 이또한도 이런 시간이 있기에 더 행복한 미래가 예견될수 있는것이려니
생각하며 오늘도 내 마음 한켠을 내주어본다.
따스한 기온이 감도는 4월.
그동안 마음먹고 결심한대로 차근히..
나를 주장하면서 지내보자.
오늘도 파이팅을 외쳐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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