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한적한 연못에서..

니엘s 2011. 4. 2. 09:46

 

 

어둠이 물러간 자리에...

축축한 습기가 자리한다.

딸래미 봉사활동 있다고해 태워다 주고 오는길.

조개구이가 먹고 싶었는데..

이런저런 상황을 보니 갈 시간은 아닌것 같다.

안과도 한번 찾아가 정밀검사해야 하고..

날 풀리면 시작해 보리라 마음먹었던 일들

실행도 해야 하는데..

이번주가 지나고 나며 의지적으로..

자발적으로 일어나 실행할 수 있을까?

좁은 갈래 길을 걷고 걸어서 찾은 한적한 연못.

아낌없이 줄줄 아는 그루터기 밑둥구리가 참 고맙다.

잠시만 앉아서..

그렇게 휴~~ 한숨을 토해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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