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오늘 아침을 맞이한 이 감사를.
언제고 아침이면 아들래미 깨우는 소리에..
아들래미한테 애원하는 소리에..
온 집안이 들썩 거리며
밖으로 소리가 나가고
화는 화대로 나면서 좋은 말이 나가지 못했는데..
태어나 처음으로 맞이한 시간처럼 오늘은..
아무 소리없이 조용히..
자기들의 일상을 시작하며 잘다녀오겠다는 인사와
잘 다녀오라는 말로 대신했다.
집안에 음식 내음이 감돌고 커피향이 남겨진 고요한 시간.
늘 꿈꾸던 그런 시간이 오늘 아침 주어졌다.
언제적 일인지..
까마득할 정도로 기억에 남아있지 않았던 이 현실.
그저 감사함만이 자리한다.
집안이 평안해야 모든 일에도 일사천리가 되듯..
아침이 평안하니 내마음도 평안하고 랑이도 편안해 보인다.
어제 상담을 받고 나와 원인적으로 아빠와 아들래미의 유대관계가 부족해 생긴일인것 같다.
부자간에 눈높이가 달랐고..
서로 대화가 없으니 생각하는 부분이 부족했으며
이해보다는 네가먼저 나를 이라는 이기적인 행동들이
서로에게 상처가 되고 가슴에서 멀어지게 되는 원인이 된것 같다.
이제 시작이니까..
서로의 마음과 아픔을 조금씩 알게 되니까..
시간은 좀더 걸리겠지만 그렇게 한발 한발
서로에게 다가가며 서로를 바라보며 서로의 눈높이를 맞추고
서로의 마음을 알아 다시 회복될 줄 믿는다.
참 감사한 아침의 행복.
가만히 그네위에 앉아서 두눈 감아본다.
그리고 축복하며 기도한다.
모두의 마음에 평안과 감사가 사랑이 충만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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