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선별해주신 인연으로..

니엘s 2011. 7. 22. 10:47

 

 

하품이 저절로 나온다.

아침에 늦은 출근을 하면서도 하품만..ㅋ

식구들 생일상 준비할때만 일찍 일어나는 아침시간.

모처럼 아버님 생신상을 준비하기위해 일찍 일어나

준비하는것은 없어도 따스한 밥한끼니 정갈하게..

저녁에 있을 가족모임을 생각하며 간소하게 차렸다.

어제 바닷가로 놀러간 미진이는 아침일찍부터 전화가왔다.

집에 가는 중이라고..

왜? 무슨일 있었니?

아니.. 벌래가 있어서 잠안자고 동트면서 바로 콜밴불러

바닷가에서 나와 전철타고 집에 오는 중이라고.

아침나절 잠시 내린 빗줄기에 역으로 태우러 오라고 전화불난다.

에고~~ 또 시작된 하루구나.

어제부터 시아버님은 다리 경락받고 싶다고 하셨으니

오늘은 경락받으러 가야 하고,

사무실로 나와 광개토대왕 연속으로 시청중이시다.

오후부터는 꼬지랑 전 몇가지 부치고 잡채준비해야지.

집안 청소할 시간도 없다.

그럼에도 영주나 미진이.. 건강하게 자람에 감사가 되는 아침.

음으로 양으로 조용히 우리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시는 분들의 감사한 마음.

받은것 없다고.. 내 짐이 너무 무겁고 힘들어

위로 언니랑 오빠좀 있어봤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이렇게 더 좋으신 분들을 선별해 인연을 허락해 주셨다.

내가 고단해 하지못할때..

탄식하는 마음으로 올려드리는 기도의 향기로운 제사.

무시로..

성령안에서..

범사에 감사함으로..

간구하고 구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

아멘으로 감사함으로 받으며 영광의 찬양을 올려드린다.

미진이와 영주가 주안에서 평안을 누리며 건강하고 바르게..

어르신들이 주님의 은혜로 건강을 회복하며 정하신 기간까지 평안하게

우리내의 삶에 세상유혹 틈타지않고 화평하게

가정이 작은 에덴동산임을 기억하며 허락하신 은혜가운데서

기쁨이 충만한 그리스도의 가정이되길 기도해 본다.

병든자에게 치유의 역사가..

갇힌자에게 해방의 자유가..

막힌자에게 허물어짐의 역사가 임하길 간구해보며

이 시간도 건강한 날 되어짐에 환한 미소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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