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피로와 편두통의 강도가 갈수록 심해지는것 같다.
좀 자고나면 그 짜증스러움이 좀 수그러들줄 알았는데..
원인이 무엇인지 알수없는 통증은 계속 나를 괴롭히고 있다.
남편또한 자금문제로 시름시름 속앓이를 하는중인지
목과 두통으로 힘겨워하면서도 나름 탈출구를 찾는거 같다.
그렇게 노는사람들과의 자리를 즐겨찾으며 이런저런 핑계만들어 나가더니
이제는 그 사람들과의 정을 정리하는것 같다.
그렇게 세상사람들과의 관계는...
금전적인 문제앞에서 많이들 엎어지고 상처받고 돌아서는것 같다.
참으로 어렵게 어렵게 이어가고 있는 생활들.
맘적으로 육적으로 고통스럽고 힘겨기도 하지만
내 안에 계신 주님의 은혜로 오늘도 나는 살아가고 있고 호흡한다.
한동안 예배의 기쁨을 잃었던 남편이 아빠를 보내고 난후
조용히 예배에 참석하기에 감사했는데..
다시금 되는일없음을 탓하며 세상의 시간으로 발길을 돌리려고 한다.
세상것 잠시잠깐인데..
세상 즐거움 아무리 달콤해도 순간뿐인데..
웃고 떠드는거야 좋겠지만 멈추고나면 더 공허한것인데...
밥먹읍시다를 교회갑시다로..
술한잔합시다를 기도합시다로..
노래방갑시다를 찬양합시다로...
바꾸는 언어의 역사가 남편의 몸과 마음에
입과 단어의 조합에 일어나길 기도하며
나 된것이 오직 주님의 은혜임을 깨닫고 무릎으로 믿음으로
주님앞에 나가는 남편이 되길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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