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잎 곱게 물들어가는 시간을 함께하면서
왜그런지 설레이는 마음이 앞선다.
두근거리는 즐거움의 감정.
특별하지 않지만 기다리는 즐거움이
마냥 신기하고 새롭다.^^
그렇게 힘들다고..
죽겠다고..
아우성치던 시간이 바로 엇그제같은데..
요즘 내마음과 내정신은 또다른 세상에 있는듯
한결 가볍고 편안하다.
언제나 흐림과 맑음이 동전앞뒷면 돌리듯 뚝딱거렸는데..
10월에 들어선 요즘엔 모든게 호기심천국처럼 재밌다.
하나를 버려서 그런걸까?
뜬구름없음의 실체를 조금은 이해하고 수긍하며 놓으려해서 그럴까?
삶이란 방향키는 참으로 흥미롭다.
항해자의 마음을 우리가 어찌알수 있을까?
나는 그분의 선원.
그 선택받음 하나만으로도 감사의 찬양을 올려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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