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나로부터 시작되리

니엘s 2011. 12. 5. 10:33

 

 

슬픔대신 희락을 재대신 화관을

근심대신 찬송을 찬송의 옷을 주셨네..

바람없이 조요한 월요일 아침.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참이쁘다.

악이 빠져나간듯한 편안함.

내 스스로 나를 바라보기에도 기분 좋은 마음이 드는게

참 감사한 아침이다.

이제 비로소 나의 나를 찾아 가는듯한 마음.

잃어버렸던 시간을 대신이라도 하듯이 더욱 새롭게 나를 바라봐야지.

마음 한켠의 여유로운 마음.

스스로의 덫에 빠져서 얼마나 많이 아파하며 울어야 했던지.

나에게 당당해서 일까?

남편 또한 같은 마음으로 바라봐주며 좋아한다.

웃을 수 있는 이유는 남이 나에게 무엇을 해 줄때

내가 행복하면 웃는다 생각했는데...

그건 정말 잘못된 생각이었다.

크나큰 착각속에서 벗어나고 나니 이렇게 세상이 달라보이는것을.

웃을 이유는 내 안에서부터 시작되어야하고

웃을 이유는 내가 웃으므로 다른 사람들도 웃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래서 사람들은 말한다.

나부터 바뀌어야 하고 나부터 변화 되어야 하며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라고.

이제부터는 나를 하나씩 간직하며 지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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