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풀린듯하면서도 역시 겨울은 겨울답다.
그래서 커피맛이 더 일품이고 향기롭게 느껴지는 것일까?
시작할때는 도전정신으로..
진행하면서는 산넘어 산이란 마음이지만
그래도 해내고 말겠다는 의지로...
끝나고 나서는 해냈다는 성취감으로..
몸과 마음이 기진맥진 한것 같다.
문득쳐다본 거울속에 흰머리카락 하나가 보인다.
흰머리카락이 하나도 없었는데...
딸래미한테 흰머리카락 하나에 1000원씩 걸어도 없다고 했는데..
그러고보니 몇주전 네일샵에서도 흰머리카락 하나를 뽑은것 같다.
이러면 안되는데..
머리숱은 적어도 대머리 걱정없는 머리카락이라고 했는데..ㅎ
이래서 세월앞에 장사가 없다고 했나보다.
왠지모를 허전한 마음이 드는 아침.
연한 커피한잔 더 마시면서 시작해봐야 겠다.
현실은 현실이고..
고민은 고민일뿐이니까.
생각으로 고랑을 깊이파지 말고 다듬으면서 잘 헤쳐나가자.
우리가정을 통치하시는 주님의 은혜로..
우리가 나음을 입고 회복되어 믿음의 가정으로..
주님의 자녀로 더욱 성숙하며 의의 열매를 맺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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