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전 그날도 많이 춥다는 생각을 안했는데...
18년후 오늘도 춥다는 생각은 안드는 아침이다.
남남이 만나서 부부라는 인연으로 맺어지고
한 가정을 이루면서 오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다는거.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아닐수 없다.
수만가지 인생의 우여곡절을 겪어가면서 배우면서 깨달으면서 살아가는 인생길.
돌고 돌아 결국은 탄생의 신비로움처럼 죽음의 순간도 그렇게 홀로,
아무것도 가지지 못하고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돌아가는 빈손 인생이다.
사람의 감정이란 것은 참 자기멋대로란 생각을 해본다.
내가 기분 좋으면 모든지 다 기분 좋고 용서가 되고..
내 감정이 기분 나쁘면 좋은것도 싫어지고 나빠지며 흠집 찾기에 열을 내니까.
오랜시간을 살아가면서 맞부닥치게되는 감정들.
그 안에서 일어나는 스파크 불꽃들.
인생의 단맛 쓴맛 매운맛 싱거운맛 떫은맛 다 맛봐가면서 살다보면
미운정도..싫은정도..고운정도..권태기란 것도 드는것이겠지.
항상 좋을수만은 없는 인생길이지만..
그렇다고 늘 찡그리면서 살수도 없는 인생길.
지나온 길보다 앞으로 지나가야 할 길이 더 멀기에 오늘도 두손 모아 기도해 본다.
앞으로의 인생길이 더욱 기대되는 축복의 통로가 되길.
어제 말씀처럼 다니엘의 결단처럼 믿음안에서 결단하고 결심하며 결행핼때
하나님께서는 도우심의 은혜로 채워주심을 믿으며 살아가자.
결혼생활 18년동안 늘 받기만 했지 뭐하나 주어본적이 없었던 지난날.
작년에 아시는분 이사도와주러 갔다가 목걸이를 잃어버렸다며 허전해 하는 목을 위해
맘먹고 선물해줬다.
지난날의 시간은 저 강물에 버렸으니 이제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잃어버린 감정이 있으면 다시금 새롭게 꺼내서 먼지를 털면서 소중하게..
다시 채워가며 비워가며 다듬으며 살아가자 약속해 본다.
서로 마주보며 웃을 수 있어 정말 감사해.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해.
앞으로도 우리의 여정길에 주님의 강같은 은혜가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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