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새달 2월에는...

니엘s 2012. 2. 1. 11:36

 

 

와우~~ 진짜로 춥다.

눈녹은 도로야 달릴수 있다지만 눈 쌓인 비탈길은...

사무실도착하기가 이케 힘들어서야.

어제아침 느닷없는 산행에 다리가 피곤할듯해 마지막타임 요가를 하고 자서 그런지

아침에 근육통약을 먹지 않아도 거뜬하다.

햇살가득한 창밖의 풍경을 넘어 을씨년스럽게 매섭고 추운 영하의 기온.

서울은 -13도라고 하던데..

체감온도는 더한것 같다.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려고 하는 새달 2월.

이달부터는 심심하지 않게 살았으면 좋겠다.

나야 늘상 젖어있는 생활에 술에 물탄듯 그렇게 적응할수 있는데

남편은 늘상 지루한것을 못견뎌하고 심심한것을 적응못해

안절부절하고 있다,

다른것에 열정을 쏟게하기보다 올해는 운동하면서 땀흘리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체력을 키우게 해 봐야 겠다.

베드민턴보다는 테니스로..

야외에서 자연과 함께 호흡하고 자연과 함께 웃어보며

자연과 함께 적응하며 사람들과 교류하고 싶다.

언제나 난 내 안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모든것을 내 품으로 끌어들이려고만 했다.

다 부질없는 것들인데...

그게 난 전부이고 전부라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그렇게 힘든과정도 견딜수 있었고 견디어야만 했었겠지.

이제야 서서히 부화하기위해 몸부림치는 시간.

아직도 한편의 마음은 내 발목을 잡으려고 손내밀고 있긴하지만 가뿐히..

털어버리며 일어나기위해.. 일어서기위해 힘을 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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