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의 첫날
하늘이 맑고 따스하다.
도로 곳곳에 꼽혀있는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한적한 도로는 여유로운 출근길을 선물한다.
이번주는 조금 편안히 쉬려고 했는데..
또 빠듯한 일정이 들어와 어쩔수 없이 출근했다.
남들 쉴때 일하고 일할때 쉬게되는 일정들.
미안한 마음이 교차한다.
시부모님은 집에서 늘 갇혀지내는 시간을 보내시고
딱히 움직일 시간이 없는 일정들은 좀 답답하다.
그렇다고 남편이라도 속시원하게 움직여주면 좋은데
그런일에는 잘 못하는 부분이 있는 사람이라
지금까지 보여주는 마음과 씀씀이로 만족해 한다.
아이들도 내일이면 봄방학이 끝나 등교하게 되고..
다시 분주한 일정들은 시작되는 것이겠지.
너무 움추려있으면 몸 구석구석 아프기만하니
이제는 녹슨 날개 기름칠하며 가동할 준비를 해야겠다.
3월의 꽃샘추위를 미리 염려하며 걱정하지말고
주어진 오늘에 최선을 다하며 활력넘치게 시작해보자.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질수 있는 삶의 질을 위하여..
오늘도 건강하고 복된 마음을 감사하며 방긋 웃는 미소로..
찬양하는 마음으로 시작해본다.
여호와 샬롬~!
십자가보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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