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에 조용히 다녀간 봄비 탓일까?
나뭇가지 흔들리는 모양새가 예사롭지 않다.
촉촉한 대지를 품은 자연은 겨울겉이 털어내려고 애를쓰고
성큼 성큼 다가오는 봄 기운을 맞이하려고 움직인다.
움직인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거.
살아 있다는 것은 불편한 감정이 아닌 행복한 일이어야 하는데...
사람들의 마음이 늘 내 생각으로 꽉차 있어 답답하단 생각이 든다.
조금은 여유로운 빈 공간이 있어야 하는데...
아이들도 오늘부터 개학을 하고 가볍게 시작했다.
그런데 아침에 출근해 인터넷뉴스를 잠시 보니 내일은 휴강이라고.
이제는 주 5일제 수업을 한다고 하니..
이거이 반가운거야.. 슬픈거야...ㅎ
어제오후 모처럼 대청소를 해서 그런지 개운한 느낌이 드는 사무실.
이제는 히터를 틀지 않아도 춥다는 느낌이 없다.
따스한 커피한잔 더 마셔보면서 불쑥 불쑥 떠오르는 못된 생각들 대적하며
이하루도 감사함으로 노래하며 이겨나가는 하루 되자.
범사에 감사함으로..
여백이 있는 하루로..
신묘막측 / 당신은하나님이 [세연]
당신은 하나님이, 만드신
신묘막측하고, 존귀한 사람
하나님이 만드신, 아름다운 걸작품
당신은 축복받기, 합당한 사람
우리는 당신을, 사랑해요 축복해요
당신의 삶속에, 주 영광 나타나도록 (x2)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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