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새벽에 다녀간 봄비

니엘s 2012. 3. 2. 11:06

 

 

새벽녘에 조용히 다녀간 봄비 탓일까?

나뭇가지 흔들리는 모양새가 예사롭지 않다.

촉촉한 대지를 품은 자연은 겨울겉이 털어내려고 애를쓰고

성큼 성큼 다가오는 봄 기운을 맞이하려고 움직인다.

움직인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거.

살아 있다는 것은 불편한 감정이 아닌 행복한 일이어야 하는데...

사람들의 마음이 늘 내 생각으로 꽉차 있어 답답하단 생각이 든다.

조금은 여유로운 빈 공간이 있어야 하는데...

아이들도 오늘부터 개학을 하고 가볍게 시작했다.

그런데 아침에 출근해 인터넷뉴스를 잠시 보니 내일은 휴강이라고.

이제는 주 5일제 수업을 한다고 하니..

이거이 반가운거야.. 슬픈거야...ㅎ

어제오후 모처럼 대청소를 해서 그런지 개운한 느낌이 드는 사무실.

이제는 히터를 틀지 않아도 춥다는 느낌이 없다.

따스한 커피한잔 더 마셔보면서 불쑥 불쑥 떠오르는 못된 생각들 대적하며

이하루도 감사함으로 노래하며 이겨나가는 하루 되자.

범사에 감사함으로..

여백이 있는 하루로..

신묘막측 / 당신은하나님이 [세연]

 

 

                   당신은 하나님이, 만드신

                  신묘막측하고, 존귀한 사람

            하나님이 만드신, 아름다운 걸작품

                당신은 축복받기, 합당한 사람

             우리는 당신을, 사랑해요 축복해요

             당신의 삶속에, 주 영광 나타나도록 (x2)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

 

 

 

'커피한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을 재촉하는 바람.  (0) 2012.03.05
반가운 영주의 변화  (0) 2012.03.03
여호와 샬롬! 3월아  (0) 2012.03.01
아듀~2월달  (0) 2012.02.29
어제받은 러브레터  (0) 2012.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