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봄을 재촉하는 바람.

니엘s 2012. 3. 5. 09:57

 

 

찬바람 앙상한 가지를 때리며 찾아오는 봄을 재촉하고 있다.

 개구리가 나온다는 날이 지나고..

아지랭이 스물거리는 봄볕이 찾아오겠지.

밤새 차분하게 한두가닥 내리던 빗방울은 오후에나 소식이 있다.

밤새 뒤척여지던 잠자리.

게으름과 나태함이 다시 나의 몸을 컨트롤 하려고 한다.

한창 신나게 움직이며 요가할때는 재미가 있었는데..

시부모님 핑계로.. 움직이기 귀찮다는 마음으로 멀리하고 있으니

몸 이곳 저곳에서 신호가 온다.

오늘부터는 새롭게 스트레칭이라도 먼저 시작하면서 보내야지.

남편은 사무실옆에다 미니 골프연습장을 만들며 시간을 보낸다.

요즘 무료하게 보내며 심심해를 연발하더니

결국 재미난 장난감을 손에 잡은듯 신이나서 하고 있다.

아침에는 어제 사다리 올라갔다 내려왔다 해서 다리가 아프다며

걷는 근육과 사다리타는 근육은 다른가보다며 뻐근하다고 말한다.

아이들이 긴 방학에서 벗어나 학교생활을 시작하듯이

남편도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듯 일찍 일어나려고 애를 쓴다.

그렇게 시작해보자.

나 또한 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말며 나태해지지 말고

내 스스로 나를 관리하며 내 안의 마음과 몸도 점검하면서 지내자.

3월~!

꽃피는 춘삼월을 기억하며 얼굴에도 웃음꽃이..

마음에도 웃음꽃이 피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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