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담아두고 싶은 사람입니다.

니엘s 2012. 3. 22. 09:43

 

 

영주가 학교에 등교하는것을 확인하며 나오는 출근길.

복잡한 출근길을 뚫고 나와 사무실에서 뜨겁게 마시는 커피한잔은

정말 기분좋은 맛이 난다.

한잔은 달콤한 기분 좋음이고..

또 한잔은 차분한 즐거움이라고 할까?

첫번째 잔을 마시며 친구님들의 마음을 읽고

두번째 잔을 마시며 낙서를 시작해 본다.

블로그에 들어와 친구님들의 마음을 하나 하나 읽어내려가노라면

입가에 베시시~미소가 그려진다.

끄적끄적...

나의 답답한 일상을 끄적이며 하소연하듯 낙서하는 낙서장을

면밀히 읽어주시며 마음으로 이해하시고 위로하시며

기도해주시고 힘이되어주시는

말로 표현할수 없을 정도로 감사한 소중한분들.

그 어떤 값진 선물보다도 훨씬 따스하고 소중하다.

니엘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허락된 인연을 감사하며

그 인연의 끈을 꼬옥 붙잡고 함께 걸어가는 동행의 길을 잘 걸어야지.

나의 낙서장에는 그야말로 삶의 희노애락이 다 적혀 있다.

가식없이..포장하지 않고.. 순간순간의 마음들을 적어내며

토해내지 못하는 가슴앓이를 꺼내놓으며 나를 내려 놓는 곳이니까.

모양을 갖추려고 이렇게 저렇게 다듬지 않고

생각대로 맘대로 떠오르는대로 적다보면 그야말로 꼬이기 일수 있지만

그게 그 상황상황 내 마음이고 내 생각이고 내 기분이기에..

좀 적나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읽어주시며 댓글달아주시고 기도해주시며

힘내라고 격려해 주신다.

이런 공간을 통하여 나의 인격을 수양시키시고 좀더 나은길로 걸어가며

나를 돌아보고 함께 나눌수 있게 좋은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오늘도 기분좋은 인연과의 만남에 행복한 미소를 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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