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바탕 웃음으로 모르체 하기엔
이세상 젊은 한숨이 너무나 깊어..
한바탕 눈물로 잊어버리 기엔
이세상 젊은 상처가 너무나 커..
난 다시 잠들고만 싶어 어린시절 내 꿈속으로
난 다시 꿈꾸고만 싶어 마냥웃던 어린 시절
젊은한숨 한숨이 사라지는날
세상은 진정 아름다울거야
젊은상처 상처가 사라지는날
세상은 진정 아름다울거야..
이 아침에 이선희씨의 노래가사가 흥얼거려진다.
지난 3월말일날 집들이집에 초대받아서 갔다가
남자들 자리펴고 놀기에 셀카놀이하며 한방.ㅋ
그것도 사람들 앞에서 찰칵소리내며 찍으려니 쑥쓰럽구먼.
하하하하~
고난주간이라 특별히 신경쓰며 입조심하자 했는데..
어제는 남편이랑 부천 중고차매매상사에 다녀오면서 그만 지고 말았다.
뭐든지 한번 마음먹으면 후다닥~ 헤치워야 하는 남편과
좀더 신중을 기하고 상황을 봐가며 처리하길 원하는 내 마음과는 다르고
이왕이면 좀더 좀더를 직원들 상황을 고려하는것처럼 하면서
자기 욕심을 채우려는 행동과 말들로 보여서 거부감이 들었다.
서운한 마음이 들고, 생각속에 거부의 마음이 들면
순간적으로 불평과 불만이..
속에 쌓여있던 말이 나도 모르게 불쑥 튀어 나온다.
다른때는 잘 안들린다며 못 알아듣는 작은 소리도 이런순간에는
한번에 듣고는 냉기가 좌르르~
말뜻을 곡해해서 듣고는 감정을 쏟아내고 난 변론하려다가 그만두고
입 닫아 버린다.
그래봤자 서로 더 감정에 골만 생기는 것이니까.
어제와는 너무도 다르게 화창한 표정으로 밝아온 아침이지만
바람은 차고 매섭다.
그게 지금 내 표정과 같은 기온일까?
표정은 화창한데 마음은 냉냉하니 찬 바람이 분다.ㅋ
"내맘대로 하고 싶은것 다해 볼까?"
남편의 마지막 한마디에 두눈 감아 버렸다.
아직도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이 남아 있지만..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고..
그 배후에 역사하는 존재의 더러운 권모술수를 발견하고 깨달으며
그 안에 또아리를 틀고 앉아 조정하는 어둠의 세력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결박하며 대적한다.
오랜세월동안 얼마나 깊숙이 들어가 앉아서 주인노릇하고 있었는지..
쉽게 나오려고 하지 않는다.
사람이 분노와 오기로 마음먹고 악에 받치면 그 안에 악한영이 들어가
그를 섭렵하고 그를 앞세워 혈기를 조정한다고 하니..
감정싸움도 이와 같은 것들의 싸움임을 기억하며 나를 무장시키자.
한바탕 웃음으로 모르체 하기엔
이세상 젊은 한숨이 너무나 깊어..
한바탕 눈물로 잊어버리 기엔
이세상 젊은 상처가 너무나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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