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갈급한 음성을 듣기 원합니다.

니엘s 2012. 4. 5. 12:04

 

 

눈부신 햇살이 창문 가득히 들어오는데..

불어오는 바람은 어쩜 이리도 차가울까?

새벽기도 다녀와 차가운 몸을 따스한 잠자리에 누이며

깊이 잠들지 못했던것 같은데..

그 사이 꿈을 꾸었다.

마음에서 한동안 놓았던 친구들과 친정식구들 그리고 시댁식구들...

모두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는 중인데

친구 부부가 꿈에 나타나며 남편에게 묻는다.

교회 안나간다고 하더니 어떻게 그렇게 다니느냐고..

 남편은 나 때문이라고 했지만...

그를 예비하시고 선택하신것은 하나님의 뜻이시고 계획이셨다.

오늘 새벽예배 시간에 묵상한 요한복음 17장 11절~12절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내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고 지키었나이다

그 중의 하나도 멸망하지 않고 다만 멸망의 자식뿐이오니 이는 성경을 응하게 함이니이다 "아멘.

남편과 미진이 영주가 말씀안에 거하길 기도한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을 하나도 잃지 않으신다고 하셨는데..

우리가 멀어지고 우리가 멀리하며 우리가 외면하고 있으니.. 마음이 아프다.

말씀이 마음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말씀이 생명의 양식이 되지 않는다고..

교회탓. 목사님탓, 환경탓을 해보지만..

그게 다 부질없는 나의 교만함때문임을 깨달아 그 마음의 단단한 바위밭이

옥토밭으로 갈아 엎어지길 간절히 빌며 간구해 본다.

오늘도 새벽기도 다녀왔느냐 묻길래 그렇다고 했더니

어쩐지 꿈자리가 뒤숭숭하며 요즘 안꾸던 잡꿈을 꾸었다고..ㅎ

더이상 세상이 주는 눈속임에 속지않고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으로 인함이니이다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요 17:13~14)아멘

말씀을 듣지 않고는.. 말씀을 깨닫지 않고는 그 마음에서 자랄수 없으니

이제 그만 세상의 마음에서 벗어나길..

이제 그만 세상오락에서 발길을 돌이키고

몸을 일으키고 게으름을 털고 일어나 승리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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