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한잔

행복한 인생을 위해...

니엘s 2012. 5. 23. 11:24

 

 

"어디까지 내려가야 하는거야..

어디까지 내려가야 멈출거야..

도대체 어디가 끝인데...

나보고 어쩌라고..

왜 나한테 이래..

내가 뭘 잘못했고 내가 어떻게 했는데..

난 열심히 산것 밖에 없잖아.

난 정말 한눈 한번 안 팔고 열심히 살았어.

남한테 피해주지 않으려고 부던히 노력했고..

시댁이나 친정식구들과 잘 지내려고 맘쓰며

내 가정 내가 지키려고 얼마나 애를 썼는데.

내가 지켜내기 위해 얼마나 고생했는데..

나를 버려가면서..

나는 없는 셈 치면서 다 식구들을 위해 수고했잖아.

그런데 나한테 왜 이러는거야..

왜 나한테 이래.."

이게 내 절규였다.

난 아무 잘못도 안하고 그냥 열심히 먹고 살기 위해서..

살기위해 내 안녕과 내 삶을 위해...

헐떡거리며 오르고 오른 시간이였다고.

내 기대에 부흥하지 못하는 식구들과 사람들이..

내 기준치에 못 미치는 그네들의 삶과 생활방식이 맘에 안든다고.

언제나 내 피해망상증에 내가 속아서 나를 한없이 높이고 나를 한없이 비참하게 하며

비련의 주인공인냥..

희생의 재물인냥...

나를 그렇게 포장하며 나를 과대평가하며 지내왔다.

그래서 늘 내 눈에 비치는 모든것들이 불만이고 내 기준에 안맞아서

짜증이고 서운하고 속상하고 미웠던것 같다.

내가 이해하고 보듬어 주는것이 먼저 였는데..

그네들에게 내가 먼저 이해받고 나를 먼저 생각해 달라고..

내 뜻을 알고 내 뜻에 따라 달라고..

무조건 내 생각이 맞고 무조건 내 판단이 맞다는 강박관념으로.

그 생활의 반복속에서 서로가 피곤하고 서로가 멀어지며 서로에게 상처도..

미움도 불편함도 많았던것 같다.

멀어지기에 닥달했고... 닥달하기에 더 멀어지고..

악순환의 반복.

결국 곪고 곪아서 터지고 나니 뭉쳐있던 고름이 나오고 상처가 보이고 소독을 하며

새살이 돋을수 있도록 노력을 하게 되는것 같다.

이기적인 생각과 사고는 이기적일수 밖에 없고 이기적이기에 이기적으로 많은 것들을 흡수하며

내것화 하려고 하고 내 것으로 수용이 안되면 서운하고 속상하며 앙금이 생긴다.

우울증이 초래되고 습한 기운은 음지로 들어가게 되며 더 깊숙한 어둠에 묻혀 단절되게 된다.

시선이 좁아질수 밖에 없고 시선이 나에게 국한되기에 모든것이 불만일수 밖에 없다.

부정적인 정서와 부정적인 사고를 벗어내고

긍정적인 정서와 긍정적인 사고를 갖는다는건,

내가 살고 모두가 사는 길이다.

내가 행복하고 모두가 행복해 지는 것이다.

나에게 스스로 연민을 주지 말자.

나에게 스스로 피해자가 되지 말자.

긍정적인 자기 최면.

행복한 인생을 위해서 오늘도 레드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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