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염없이 비가 내린다.
이게 바로 장맛비의 위력이고 능력인것 같다.
오랜 가뭄에 논과 밭 저수지가 말라 쩍쩍 입 벌어지며
비닐벗듯 등가죽 벗겨지고 있었는데...
큰비 오기전 예비비 내려 땅의 기운을 북돋우고
큰 장맛비로 해갈을 소통시키고 가을을 풍성하게 준비시킨다.
인간이 침범할수 없는 자연.
요모조모 인간의 헛된 욕심으로 훼손도 되고 치명타를 입기도 하지만
그것은 빙산에 일각이고 자연의 치유와 회복은 뭐라 설명할 수 없다.
그게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의 은혜이시고 사랑이시다.
어젯밤 남편의 발걸음이 드디어 옮겨 졌다.
마음은 궁금하고 가보고도 싶었지만 지난날 한번 경험했던 아픔때문에
쉽게 발이 떨어지지 않고 마음의 문을 열지 못했던 남편이였는데..
하나님. 작정40일 성령집회 10일 만이라도 아니 일주일 만이라도
남편이 나와서 예배 드리며 기도하고 찬양하며 철저히 회개할수 있는 은혜 베풀어주사
믿음의 기초위에 세워지게 해 주세요 간구했는데..
할렐루야~!
사람이 하는 일 같지만 성령님의 은혜로 인도되는 시간들.
나의 나 된것이 오로지 주님의 은혜임을 깨달으며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 내가 산 것 아니요
오직 내안에 예수께서 사신 것이라.아멘
찬양하며 감사하며 믿음으로 나가는 남편과 내가 되길
사랑하는 미진이와 영주가 되길 간절히 간절히 간구합니다.
그동안 아무 생각없이 영적 고갈을 당하면서도 울부짖지 못했는데...
이렇게 은혜의 단비에 감사하며 더 큰 일을 예비하시는 주님의 은혜에
깊이 들어가며 자유함을 누리길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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