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은 무서운 소리를 내면서 울어대고 있지만...
소리만큼 위협적이지는 않는것 같다.
우르르~ 쾅 쾅~!
새벽에 번쩍 번쩍 거리며 놀래키기도 했지만..
무덤덤하게 받아들일 정도지 강력하지는 못한것 같다.ㅎ
이래서 사람도 겪어봐야 한다고 했나?
어찌 이리 천하태평할수가 있는건지..ㅋ
어젯밤 영등포 신세계 백화점으로 셋팅을 나간 팀들이 들어왔다.
발주처에서 실측이 잘못되어 애를 먹은 모양이다.
한번에 맞으면 좋은데 실측이 잘못되고 칫수가 잘못나와 사이즈가 안맞으면
두루 두루 맘고생 몸고생 능률까지 힘이 든다.
그래도 오랜경험과 요령으로 잘 마감하고 나오는 직원들이 대견하고 고맙다.
8월15일 광복절.
대한독립 만세가 들리는듯한 착각이 드는 815.
방송매체에서는 광복에 대한 드라마와 뉴스,다큐와 고전영화들이 즐비한 가운데
난 큰 딸 미진이의 탄생을 기억하며 이 아침을 맞이해 본다.
대한독립 만세보다 조금 빠른 새벽 2시 7분경에 나았으니..
그래서 그렇게 독립군적인 포스가 남다른건지 남들에게 기죽기 싫어하고
하고싶은 얘기다하고 싫은건 거절 확실히 해야 한다며
요즘 얼마나 기세게 나오고 있는지 눈살이 찌뿌려질 정도다.ㅠㅠ
어제는 교회에서 목사님이 특별 주문 제작한 케잌을 가지고 사모님과 신방오시며
축하해주시고 축복기도를 해 주셨다.
부모인 우리는 무덤덤하게 넘어가는데..
참 큰 사랑이고 감사할 일이다.
이렇게 기억하며 받는 사랑이 얼마나 크고 감사한 일인지 아직 미진이는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며 철이 들면서 온몸과 마음으로 피부로 느끼며 감사할수 있겠지.
오늘보다 내일을.. 올해보다 내년을 더 축복하시는 그 마음을 깊이 생각하며
더 크게 쓰임받고 사랑받는 귀한 믿음의 자녀 미진이로 바르게 성장하길
엄마와 아빠도 기도하며 축복한다.
생일축하하고 사랑해 미진아~!♥
생일축하곡-이벤트용생일축하송(PartyTime)
'커피한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랑이 장가 가는 날. (0) | 2012.08.17 |
---|---|
아이들이 개학을 했다. (0) | 2012.08.16 |
바람이 지나가는 자리.. (0) | 2012.08.14 |
폭염을 달래주는 빗방울. (0) | 2012.08.13 |
휴식시간~! (0) | 2012.08.04 |